다양한 경로 집단감염 지속세 25일 현재 396명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26일부터 방역·의료체계는 감염 취약층에 진단과 치료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매개로한 다양한 경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역대 일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39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1만2467~1만286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광주 확진자 주요 감염경로는 동구 소재 요양병원 44명(누적 387명), 서구 소재 요양시설 1명(13명), 북구 소재 요양병원 4명(82명), 광산구 소재 요양시설 3명(154명), 서구 소재 콜센터 11명(26명)이다.
타지역 확진자 관련 6명과 조사 중 116명, 해외유입 4명, 기존 확진자 접촉 207명도 추가됐다.
특히 확진자 중 기 확진자 접촉은 전체 56.6%, 초·중·고·학원 관련 확진자는 27.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