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전경.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포스코가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방안으로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9일 “지주회사 전환과 함께 지주회사가 중심이 돼 그룹 차원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활동을 리딩해 기업시민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기업시민을 바탕으로 한 ESG경영을 강화할 방침에 따라 탄소중립 및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활동 역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이미 지난해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관련 주요 정책을 이사회에 부의해 최종 결정하는 프로세스를 운영해왔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이후에는 ESG위원회 역할을 더욱 강화해 그룹의 ESG 정책 수립과 이슈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를 보다 활발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사업 자회사의 ESG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신설되는 철강 자회사의 이사회 산하에도 ESG위원회를 설치, 지역사회와 소통을 바탕으로 저탄소 정책 수립과 이행 로드맵 점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간 ESG 소통 역시 확대한다.
지주회사 CEO가 주재하는 ‘그룹 ESG협의회’를 신설해 탄소중립, 안전, 보건, 환경 등 그룹 전반의 ESG 관리체계와 리스크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을 두고 백정일 광양경제활성화본부 상임부회장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