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 7기 참여자 500명을 모집한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 7기 참여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13(일+삶)통장’은 월 10만원씩 10개월간 저축하면서 금융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광주시가 1 대 1 매칭금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청년13통장' 사업에는 청년 211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의 96.1%(2028명)가 만기에 성공하는 등 저축 관리, 단계별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34세 저임금 근로청년으로, 세전 월 소득이 68만3444~191만4440원에 해당해야 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오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서류심사 적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을 실시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첨 과정은 2월10일 유튜브 ‘광주청년13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최종 선정자는 약정체결 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100만원을 적립해야 한다.
광주시는 10개월간 저축관리는 물론 금융멘토링교육, 자기계발 등 금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저축 만기 시에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빛고을콜센터, 광주시 청년정책관,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 카카오톡채널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로 문의해도 된다.
김영선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저임금, 잦은 이직 등으로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일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청년들에게 ‘청년13통장’이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사회적 지지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