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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확진자 연일 최대치 지역 확산세
요양시설·병원 등 취약시설 집단감염
13일 오후 2시 기준 186명 확진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는 광주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8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병원, 의료기관,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자와 유증상 검사자도 속출해 지역사회 광범위하게 확산한 상황이다. 광주는 지난달 말부터 지역 확산이 급격하게 늘었고 최근에는 사흘간 1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연일 최대 기록을 경신중이다.

전날까지 이달 12일간 광주 누적 확진자는 1296명으로 월별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달 12월 1804명에 근접해가고 있다.

최근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진단 검사가 주 2회에서 3회로 늘어남에 따라 이곳 시설에서의 확진자 발생으로 당분간 지역감염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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