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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의 경기가 다소 나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10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분기 지역 소매·유통업체의 경기전망지수는 101로 전분기 76보다 25 포인트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전망지수가 백화점의 경우 50에서 125로, 대형마트는 63에서 100으로 나타나 체감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경기전망지수가 각각 90과 95로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이다.
유통산업의 온라인 전환 방안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강화, 온라인사업 확대, 점포배송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코로나 19의 애로사항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46.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비용상승과 물가상승 등이 이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설명절과 신학기를 앞두고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오미크론 확산 등 4차 대유행이 이어질 우려가 높아 실제 경기가 살아날지는 더 지켜 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