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장터’서 24일까지 2만5천여 제품 온라인 설 기획전
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라남도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설을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우수 농축수산물 등 알차게 준비한 총 2만 5천여 제품 ‘온라인 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선 기본 할인 30%와 함께 ‘농할 할인쿠폰’ 20%(1인당 최대 2만 원), 업체별로 준비한 판매가 대비 10~20% 할인까지 중복 혜택이 가능해 최대 7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남도장터 쇼핑몰뿐만 아니라 우체국쇼핑과 11번가, 옥션, G마켓, 카카오, 티몬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32개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남 농수축산물 판매 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농축산물 선물가액을 설․추석 명절 전후로 30일간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두 배 상향하도록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6일까지 농축수산물을 20만 원까지 선물할 수 있다.
전남도는 가격대별로 3만~5만 원대의 알뜰 선물세트부터 식품명인 제품, 도지사품질인증 제품 등 10만~20만 원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품목을 구성,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선물용이나 제수용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하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지역 농수축산물의 매출 확대와 홍보를 위해 제품 정보를 수록한 남도장터 홍보전단을 향우회와 수도권 아파트 등에 총 10만 부를 배포하는 등 제품 판촉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도장터는 지난해 말 기준 33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1천 650 업체의 2만 5천 462개 상품이 입점했다. 특히 지난해 사상 최다인 연매출 541억 원을 달성, 2018년보다 100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이 지속되는 사회 분위기로 명절 선물의 패러다임도 달라졌다”며 “이번 설 명절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함박웃음을 되찾도록 전남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와 농어민․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