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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중앙·송암공원에 캠핑장 조성
중앙공원 3만1876㎡, 송암공원 5564㎡ 규모
광주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캠핑장이 들어선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캠핑장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앙공원과 송암공원이 도심속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캠핑장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서구 풍암동 중앙공원에는 3만1876㎡ 규모의 친환경 도심 캠핑장이 들어선다.

일반데크 27면, 농막형 오두막 5동과 빗물정원, 풍욕장, 향기정원, 허브원 등 부대시설, 관리동,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다.

짐은 입구 주차장에서 개별 야영지로 수레를 이용해 옮기고, 캠핑장 내 차량을 통제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남구 송암공원에는 5564㎡ 규모로 오토캠핑장 20면을 조성한다.

송암 캠핑장은 편리한 차량진입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개별 야영지간 완충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데크규모를 다양화해 캠핑인원과 장비에 맞는 야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캠핑장 옆으로 자연스러운 숲이 조성되고 어린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모험놀이장이 함께 만들어져 가족 캠핑족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공원(1지구)과 송암공원은 현재 진행 중인 토지보상이 완료되면 공사를 착공해 2024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광주시 캠핑시설은 남구 승촌보 캠핑장,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패밀리랜드 카라반 등 3곳이 있다. 야영장은 110면, 카라반은 25동이다.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민간공원추진자가 전체공원을 매입한 후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남은 30% 미만을 비공원시설(공동주택 등)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금화 광주시 공원조성과장은 “광주시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10개 사업지구로 신용, 운암산, 마륵, 봉산 4개 공원은 보상이 완료돼 올 상반기에 공원조성과 주택사업을 착공한다” 며 “그 외 사업지구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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