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전환 특별위원회에서 본격 논의
이용섭 광주시장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10일 무등산 접근성 향상 방안과 관련해 “모든 것을 내놓고 결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 연말 출범한 광주대전환 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 이라며 “특별위에서 결정해 건의하면 시에서 또 한 단계 검토할 시기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광주대전환 특별위는 광주시에서 제시한 ‘그린 스마트 펀(Green Smart Fun) 시티’ 구상의 밑그림을 그려갈 조직으로 그린, 스마트, 펀 분야별로 3개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 시장은 “무등산 접근성은 3개 분야가 모두 결합한 문제” 라며 “광주의 어머니 산인 무등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접근이 쉬웠으면 좋겠다는 데는 많은 사람이 공감하지만, 환경 파괴가 없어야 한다는 전제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 걸맞게 모든 걸 내놓고 민주적으로 결정하는 게 좋다” 고 덧붙였다.
한편 무등산 케이블카 등 시설물 설치 여부는 찬반 논란이 재연되면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