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
[헤럴드경제(화순)=황성철 기자] 화순군이 전국 최초로 농어민수당을 12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합니다. 7일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올해부터 농어민 공익수당을 12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화순군은 2022년 본예산에 인상분을 반영해 관련 예산 108억원을 편성했다. 도비 21억6천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86억4천만원은 모두 군비로 충당했다.
전국에서 농어민 수당을 120만원 이상 지급하거나 계획을 확정해 발표한 것은 화순군이 처음이다.농어민 공익수당은 지난 2020년에 전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도내 시군이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기로 결의해 22개 시군이 연간 60만원을 지급해왔다.
구충곤 군수는 “국가가 앞으로 농민수당과 농민기본소득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군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선 자체적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