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06억 확보…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88개소 추진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도 및 시군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국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올해 국비 506억 원을 확보, 도민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공체육시설 확충사업 국비 보조금 398억 원보다 27.1%(108억 원)가 늘어난 것으로 앞으로 도민 생활체육 참여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국민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국가균형발전사업에 체육진흥시설 지원 62개소가 선정돼 국비 총 289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보성 벌교 종합스포츠시설 조성사업 등 지방체육시설 지원사업 35개소, 진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 노인건강체육시설 9개소, 신안 장산면 축구장 조성사업 등 운동장생활체육시설 지원 12개소, 완도 보길 생활체육공원 기능보강사업 및 나주 인라인경기장 정비 등 생활체육공원과 레저스포츠시설 6개소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사업 등 26개소가 선정돼 국비 총 217억 원을 지원받는다. 수영장을 갖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및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5개소, 소규모 근린형 국민체육센터 2개소, 노후시설 등에 대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19개소가 선정됐다.
그동안 수영장이 없었던 함평에 수영장 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신설됨으로써 도내 22개 시군 모든 도민이 지역에서 수영장을 이용하는 기반이 조성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