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케이팝 스타의 거리’ 야간 경관 조형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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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충장로 도심에 조성된 케이팝(K-POP) 거리에 야간 경관 조형물이 설치된다. 광주시는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해 케이팝 거리에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 파사드는 미디어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를 합친 말로 건물 외벽에 조명을 활용해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청소년 삶 디자인센터의 협조를 받아 골목길 건물 외벽과 벽을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이 골목에는 광주 출신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제이홉을 상징하는 대형 벽화와 팬 메시지 조형물이 있다. 선미, 청하, 스테이씨, 몬스타엑스, 에이티즈 등 50명의 핸드 프린팅과 애장품도 전시됐다.
광주시는 최근 일어난 스트리트 댄스 열풍을 반영해 곳곳에 상설 무대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성배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지난해 팬아트 공모전을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거리를 홍보하는 등 참여형 관광자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며 “국내외 관광객이 광주를 찾아 즐기는 특색 있는 케이 팝 관광 코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