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완공 친환경 스마트항만 변모
광양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조감도.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국내 최초로 컨테이너부두 전 영역 완전 자동화항만 구축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3-2단계 부두에 총 사업비 6915억원(정부 50%, 공사 50%)이 투입되는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최근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2022~2016년까지 공사를 추진한다.
광양항은 설비 노후화로 인한 항만 효율성 악화, 대형선사들의 잇따른 대도시 부산항으로의 이탈, 배후부지의 포화 상태 등으로 인해 신규 물동량 창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사업은 국내 항만 최초로 진행되는 컨테이너 부두 내 전 영역인 선박 컨테이너 양적하, 컨테이너 이송, 적재, 반출 등의 완전 무인자동화 구축 사업으로 IT산업을 바탕으로 첨단기술이 집약된 친환경 스마트항만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