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청1층 시민홀에 ‘캐스퍼’ 차량 전시관을 운영중이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노사 상생 광주형 일자리 첫 적용 모델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연내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16일 1만 대 생산을 달성한 데 이어 연말까지 목표치인 1만2000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2일 밝혔다. GGM은 하루 200여 대 안팎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 2∼3회 특근도 하고 있다.
GGM은 양산 3개월 남짓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GGM은 공식적인 5단계 품질 검사 이외에 2번의 검사 과정을 더 추가하는 등 자체적으로 훨씬 까다로운 검사를 한다.
이는 생산량보다는 품질을 우선시하는 경영 방침에 따른 것으로, 캐스퍼의 생산 합격률은 3개월 만에 90%를 훌쩍 넘기는 등 업계 최정상 수준에 도달했다.
GGM은 생산·출하한 차량 중에 하자 발생이 단 한 건도 없는 것도 품질 우선 경영의 결실이라고 자평했다.
GGM은 전 임직원의 노사 상생을 위한 실천 의지도 양산 체제가 조기에 안착한 주요 이유라고 덧붙였다. GGM은 연말 안에 70여 명의 인력을 충원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9월 15일 양산 시작 이후 3개월 만에 최고 품질의 차를 생산하고 있다” 며 “내년에도 최고 품질과 노사 상생을 정착시키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