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고 싶은 섬’ 개발 통해 사계절 보라색 꽃피는 섬으로 인기
퍼플섬 전경 |
[헤럴드경제(신안)=김경민기자]전남도는 신안 반월 박지도의 퍼플섬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1년 한국 관광의 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한 해 동안 한국관광 발전에 현격히 기여한 관광자원이나 지자체 및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관광 분야에서 최고 권위있는 상이다.
보랏빛 세상으로 국내외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은 신안 퍼플섬은 전남도 ‘가고 싶은 섬’ 사업을 통해 ‘사계절 보라색 꽃피는 퍼플섬’을 주제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0억 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올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고, 미국 CNN, 폭스 뉴스, 독일 최대 위성 TV방송 프로지벤과 홍콩 유명 여행잡지 U magazine에 소개되는 등 세계적으로 조명을 받았다.
또한 11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하는 ‘제1회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돼 그 가치를 세계에 떨쳤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미 세계적 관광지가 된 신안 퍼플섬은 특히 2022년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하도록 환대서비스 강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0년 한국관광의 별이 시작된 이래, 전남도는 올해까지 신안 퍼플섬을 포함해 여수 오동재, 여수시(도시 수상), 소통관광 힐링! 여수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나주 한국농어촌공사, 담양 음식테마거리,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보성 벌교 원조꼬막식당,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정남진 토요시장, 진도 토요민속여행공연 등 14개소가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