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산 이어 세 번째 개설
주한 중국상공회의소 전남분회 개소식이 16일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주한 중국상공회의소가 전남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에 전남분회를 개설했다. 이번 분회 개설은 제주와 부산에 이은 세 번째 분회다.
1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전날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광양만 권역 내 주한 중국상공회의소 전남분회 개소식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청강 주광주 중국총영사, 양샤오쥔 주한중국상의 집행 회장 및 에치에이엠, 광양알루미늄, 포스코HY클린메탈 등 10개 회원사 30여 명과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청장 등이 참석했다.
주한 중국상공회의소는 2001년 한·중 양국 경제무역과 투자협력 촉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한국 내 총 171개 회원사로 금융투자 분회, 무역분회, 교통여행 분회, 해운 분회, 철강 분회, 제주 분회, 부산분회 등 총 10개 분회로 구성돼 있다.
송상락 청장은 “광양만권 내 중국기업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제조 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는데, 중국이 G2로 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중국 기업들이 광양항을 통한 수출·입 편리함과 한국의 글로벌 FTA 플랫폼과 코리아 프리미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