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성매매 업소 출입 논란에 휩싸인 멤버 최민환에 대해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25일 이홍기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다.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환의 전 아내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에 대한 폭로 영상을 올렸다.
율희는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는가 하면 "(전 남편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진다거나, 술에 취해서 돈을 (가슴에) 꽂은 적도 있다. '업소 사건'도 알기 전의 일이다"고 폭로했다.
FT아일랜드 최민환(왼쪽)과 걸그룹 라붐 전 멤버 율희. [KBS·율희 유튜브] |
논란이 불거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최민환이 자녀들과 KBS 2TV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빗발쳤고 결국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FNC 측은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임신 소식을 알리며 결혼했다. 이들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5년 간 결혼생활을 이어오다 지난해 12월 부부의 연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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