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좌), 이나은(우)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왕따 가해 의혹을 받았던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두둔해 논란의 중심에 선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와 '세계기사식당'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곽튜브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곽튜브가 범법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이나은 논란으로 과도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어서 출연 취소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곽튜브는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3에 출연한다. 최근 유튜브 채널 ‘테오’에 게시된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우승여행’의 예고편 영상에도 곽튜브를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졌지만, 제작진은 곽튜브를 중심으로 최근 제작에 돌입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인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 여행기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로 스타 PD 대열에 오른 김태호PD가 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곽튜브는 시즌1와 시즌2에 출연한데 이어 시즌3까지 출연하게 됐다.
곽튜브는 시즌2 우승자로, 올 10월16일 첫 방송 예정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스핀오프 ENA ‘지구마불 우승여행’ 출연도 앞두고 있다.
또 곽튜브가 출연하는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3도 예정대로 제작된다.
EBS는 24일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3는 계속 제작을 진행중"이라며 "방송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곽튜브의 소속사 SM C&C에 따르면, 곽튜브는 오는 10월8일 '전현무계획2' 녹확일에 참여하면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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