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위너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제33회 성정음악콩쿠르 최우수상 수상자. (왼쪽부터)곽재원, 정주연, 지현규, 닐루파르 무디히노바, 이소민. 사진=성정문화재단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성정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제33회 성정음악콩쿠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위너콘서트(WINNER CONCERT)’를 수원 장안구 수원SK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음악계 차세대 주역을 발굴하기 위한 성정음악콩쿠르는 국내 유망 음악도의 등용문으로 지난 1992년 시작됐다.
제33회를 맞이한 올해 성정음악콩쿠르에는 음악인 총 1366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음악성, 창의성, 무대 장악력 등 다각도의 심사를 거쳐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6개 부문에서 금상 45명, 은상 44명, 동상 54명의 수상자와 위너콘서트에 참여할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최우수 수상자는 베이스 곽재원, 소프라노 정주연, 피아노 지현규, 바이올린 닐루파르 무히디노바, 첼로 이소민 등이다. 이들은 오는 12일 열리는 위너콘서트 무대에 올라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협연을 진행한다.
성정음악콩쿠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2000만원), 수원음악상(수원특례시장상, 상금 300만원), 성정음악상(성악특별상·재단이사장상, 상금 500만원), 연주상(대회장상, 300만원), 청중상(수원문화재단이사장상)을 두고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정자 성정문화재단 이사장은 “음악은 우리 사회와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이를 이어 나갈 인재들을 육성하는 것은 재단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이다. 성정음악콩쿠르와 장학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음악도가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미래 음악도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한편, 성정문화재단은 성정음악콩쿠르와 더불어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음악도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등 부문에서 12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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