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캡처]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다니엘 시저의 내한 공연이 시작 약 3시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은 지난 12일 공연 약 3시간에 앞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의 전개로 인해 12일 2회차 다니엘 시저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며 "기다리셨을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기존 티켓 구매자 분들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시저는 앞서 자신의 SNS에 "공개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해 남은 슈퍼파워스 투어(아시아)가 취소됐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올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1일 공연을 무사히 마쳤던 다니엘 시저였기에 더욱 당황스러웠다.
다니엘 시저 [유니버셜 뮤직] |
[다니엘 시저 인스타그램 캡처] |
이런 가운데, 다니엘 시저는 지난 11일 공연 백스테이지에서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를 만난 영상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
다니엘 시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찾은 한국 누리꾼들은 "교통비도 물어내라", "제2의 호날두", "제니 영상은 왜 올렸나", "한국 오지마라"는 등 따지기도 했다.
캐나다 출신의 1995년생 R&B 싱어송라이터인 다니엘 시저는 지난 2019년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R&B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는 등 인기 있는 인물이다.
당초 다니엘 시저는 11일, 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슈퍼파워스 월드 투어' 서울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특히 12일은 팬들의 성원에 티켓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하며 추가된 공연이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