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연말을 맞아 사랑으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워너뮤직코리아는 조수미의 신곡 ‘러브 러브’(Love Love)가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로 발매됐다고 11일 밝혔다.

‘러브 러브’는 조수미가 연말마다 선보여온 크로스오버 곡으로, 윤자은 음악감독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어두운 폭풍이 지나가고 길을 잃은 듯 보여도 결국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어린이들의 합창도 포함됐다.

조수미는 “전쟁으로 고통을 겪는 어린이들의 뉴스를 접하며 눈물을 흘리곤 한다”며 “이 세상 모든 아이가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힘들고 지친 모두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한다”고 전했다.

조수미는 1986년 국제 무대에 데뷔한 이후 한국은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음악가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1993년 이탈리아 최고 소프라노에게 주어지는 ‘황금 기러기상’을 받았고 지난 10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