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환수 소재 코믹 웹툰 50부작
문화재청이 만든 웹툰 ‘환수왕’. [문화재청 제공]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문화재청은 우리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웹툰 ‘환수왕’을 매주 화요일마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재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며, 총 50부작이다.
이번 작품은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익숙한 주류 문화이자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컬처’ 대표 문화 콘텐츠인 ‘웹툰’의 형식으로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환수왕은 신비스러운 힘에 이끌려 과거로 돌아가게 된 주인공이 일제 강점기에 무분별하게 반출되거나 훼손될 위기에 처한 국가유산을 외세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대표작 ‘관종교장’(2021~2022)을 통해 코미디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보여준 바 있는 좌승훈 작가가 참여해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시간여행과 코미디를 결합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앞으로 50부작에 걸쳐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독자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