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영릉. [여주시청 제공] |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중국 황제릉, 고려 공민왕릉 등과 구별되는 조선왕릉 영릉만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강좌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내달 1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세종대왕역사문화관 및 세종대왕릉 능침 일원에서 국내외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인문강좌 ‘세종대왕 영릉(英陵)의 문무석인’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좌는 세종대왕의 시대와 업적을 살펴보고, 세계유산이자 조선 최초의 합장릉인 영릉의 구조와 문무석인에 대한 강연으로 구성된다. 문무석인은 왕릉을 지키는 돌로 만들어진 문관과 무관을 일컫는다. 이후 제향공간을 탐방하고, 석물들을 직접 확인해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는 지난 8월 덕수궁의 외국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던 샤바(헝가리), 송아(중국) 등을 비롯한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10명도 참여한다. 강좌에 참여를 희망하는 내외국인은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당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을 방문하면 선착순 3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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