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벨라비타 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성악 최고위 과정 8기 졸업연주회가 오는 12월 5일 서울 일원동 '세라믹 팔래스홀'에서 열린다.
기업인, 방송인, 법조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CEO들이 펼치는 아마추어 공연이지만 완성도가 높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들 CEO는 벨라비타 교육 과정을 통해 기본 발성, 악보 읽기, 오케스트라와 기악의 이해, 오페라 감상법 등 이론과 한국 가곡, 이태리 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매주 한 곡씩 배우고 익혀왔다. 주임교수 테너 하만택을 비롯하여 바리톤 고성현, 송기창,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 소프라노 오은경 이미경 도희선, 지휘자 박상현 등 국내 외,정상급 성악가와 음악가들의 지도 아래 수업이 진행되었다.
정규 수업 이외에도 음악캠프, 졸업여행, 골프와 노래를 한 무대로 올린 그린 음악회까지 각종 공연 관람과 오페라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한발 한발 성장해 왔다. 이번 공연에는 주임교수 테너 하만택 지도교수와 소프라노 배성희, 도희선의 오페라 아리아도 함께 연주된다.
이들 아마추어의 무대는 상큼 발랄하지만 프로가 주는 노련함 못지 않은 진정한 뭉클함이 있다는 게 공연 기획자들의 전언이다. 첫 수업의 레슨 때, 그렇게 무대를 두려워 하고 어린 아이처럼 울고 웃으며 1년 과정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프로 연주자들의 노련한 깊이와 기교가 조금은 엿보이기도 한다는 귀띔이다.
벨라비타 운영위원 겸 홍보이사인 손영미 시인(극작가)은 “벨라비타 최고위는 음악과 노래가 내 일상속 유일한 휴식이 되고 친구가 되도록 이끄는 과정”이라며 “음악과 노래의 기적은 일상속 행복감의 원천이고 아름다운 인생을 꿈꾸게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벨라비타 성악 오페라 최고위과정 9기는 2024년 4월부터 12월까지 졸업 공연을 포함 총 24주로 진행된다. 장소는 서울 학동역 근처 하츠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