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보스 [해군 잠수함 사령부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팝아티스트 배드보스가 도산 안창호함에 자신의 팝아트 작품 ‘도산 안창호와 6만 개의 별’ 에디션을 기증했다.
31일 소속사 다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배드보스는 지난 6일 진해 해군 잠수함 사령부에서 진행한 도산 안창호함과 도산 아카데미 자매결연 체결식을 통해 ‘도산 안창호와 6만 개의 별’ 에디션을 전달했다.
배드보스는 그간 민족의 역사를 되새기는 예술 활동을 이어왔다. 일본 국제 미술 공모전 신원전에서 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초상화를 재해석한 팝아트 작품으로 국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안중근의 의사를 팝아트로 재해석한 작품을 제작했다. 이 작품은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도산 안창호 팝아트 작품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도 소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반대를 염원한 작품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기증했다.
배드보스는 “역사의 깊이를 담아낼 수 있는 인물들을 그리며 많은 이들에게 과거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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