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훔친 차를 타고 도주하던 남성이 체포될 처지가 되자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필사의 도주를 하는 영상이 현지에서 화제다.
22일(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전은 지난달 13일 새벽에 발생한 것으로, 로스앤젤리스 경찰의 보디캠에 당시 상황이 생생히 담겼다.
경찰은 도난 신고된 픽업트럭을 추격해 마침내 차량을 가로막는데 성공했다.
경찰들이 내려 운전석으로 향하는 순간 용의자는 갑자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달아났다.
하지만 필사의 탈주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어이없게도 이 용의자는 새벽에 눈에 잘 띄는 형광색 조끼를 입고 있었다. 때문에 이미 도주로에도 포진하고 있던 다른 경찰이 쉽게 포착해 잡을 수 있었다.
영상을 보면 한 경찰은 용의자를 밀어 넘어뜨렸고 4명의 경찰이 달려들어 제압했다.
이 남성은 다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지만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훔친 차량은 무사히 주인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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