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의 메라피 화산이 최근 불을 뿜고 있다.

15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메라피 화산이 활동을 재개하자 인도네시아 재난방재청은 반경 7km 이내 지역 8개 마을에 대피령을 발령했다.

이번 폭발로 화산재는 최대 3000m까지 치솟은 것으로 관측됐다.

당국은 비가 내릴 경우 화산재가 섞여 내려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화산 경보 상태는 마지막 활동이 포착됐던 2020년 이후 2등급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메라피 화산은 1930년 대폭발로 13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가장 최근의 분화였던 2010년엔 3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재민은 2만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