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홈페이지 캡처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중국에서 한 트럭운전사가 사장의 고가 벤츠SUV차량을 망치로 때려부셨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이 공개한 영상에는 중국 하이난성의 한 남성이 벤츠 차량을 대형 망치(슬레지해머)로 사정없이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트럭 운전사로, 피해 차량은 소속 회사 사장의 차량이다.
남성은 일 년 전 근무 중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치료비 문제를 놓고 회사와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남성은 회사로부터 치료비 지원을 받지 못했고 자비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날 범행은 이에 앙심을 품고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벤츠뿐 아니라 사무실 내 컴퓨터도 박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