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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쓰레기 더미서 발견한 1억원 현금 뭉치…주인의 정체는 [나우,어스]
[유튜브 @FNNnewsCH 갈무리]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최근 일본에서 쓰레기 더미에서 고액의 현금 다발이 발견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아사히TV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사카의 한 쓰레기 처리 시설에서 300만엔(약 2900만원) 어치의 현금 다발이 발견됐다. 당시 소각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쓰레기에 섞인 위험 물질 확인하는 과정에서 바닥에서 띠로 묶인 세 대의 현금 다발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금을 발견한 직원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순간 장난감 돈인 줄 알았다”면서 “하지만 자세히 보니 진짜 돈이었다”고 밝혔다.

현금은 곧바로 쓰레기를 맡긴 이에게 연락을 취한 직원 덕분에 제 주인을 찾아갔다. 시설 측에 따르면 해당 현금의 주인은 기업 경영자로, 현금은 회사 경영에 사용할 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TV 갈무리]

앞서 지난달 말에는 삿포로에서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현금 1000만엔(약 9666만)이 발견됐다. 발견된 현금은 이후 경찰이 맡아 주인 수색에 나섰으나 27일 오후 현재 기준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자신을 1000만엔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벌써 1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현재까지 11건의 문의가 있었으며, 이들 중에는 치매인 부모가 돈을 잃어버렸다거나, 술에 취해 돈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전히 현금 다발의 주인을 찾고 있으며, 4월 30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돈은 삿포로에 귀속된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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