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세계에서 가장 긴 여객열차 신기록이 스위스에서 수립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위스 알프스 산지를 관통하는 라에티안 철도(Rhaetian railway·RhB)는 열차 100량으로 구성된 25대의 다연장 여객열차가 150명의 승객을 태운 채 운행하는데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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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차의 총 길이는 6266피트(약 1.9㎞)로 여객열차 최장 기록 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이다.
RhB 대변인은 “1990년대 벨기에 한 여객열차가 비공식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운행에 성공한 열차가 해당 열차보다 수백미터 길이가 더 길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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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신기록을 세운 열차는 스위스 알프스 지역 22개 터널과 48개 다리를 건넜다.
RhB는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철도망 중 하나인 ‘알파인 크루즈’ 개통 175주년을 기념해 이날 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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