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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러, 美 제공 ‘하이마스’에 혼쭐…하루에 탱크·장갑차 19대 파괴 ‘굴욕’ [나우,어스]
英 전직 하원의원, SNS 통해 “하이마스, 현대 軍 역사상 가장 큰 성공”
우크라 총참모부 “러軍, 도네츠크 전선서 가장 큰 손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으로부터 제공 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이용해 러시아군을 공격하는 모습. [유튜브 'Untold News'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한 장사정 무기 등 각종 중화력 무기들이 러시아군을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이 잇따라 들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루이스 멘쉬 전 영국 하원의원(보수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전해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이 러시아군에 공개적인 굴욕을 선사했다”며 “이는 현대 군사 역사상 가장 큰 전술적 성공”이라고 묘사했다.

앞서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으로 물자를 공급하는 주요 2개 다리가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공격을 받고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같은 다리 파괴로 인해 헤르손 지역에 주둔 중인 러시아군이 심각한 보급난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국방전략센터의 고문 안드리 리크는 “우리는 러시아의 약점을 찾고 적의 임계점을 파악해 서서히 피를 흘리게 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고 폭발하고 있는 러시아 탱크의 모습. [유튜브 'The Sun' 채널 캡처]

같은 날 우크라이나 온라인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이날 하루에만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탱크 8대와 장갑차 11대를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도 이 같은 내용을 SNS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 전선에서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며 “진실의 힘이 함께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결국 승리할 것이다. 점령자를 무찌르자”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이 하루에만 대규모로 러시아군 중화기를 파괴하고 있는 것도 미국 등 서방이 제공한 중화기와 장사정 무기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고 불이 붙은 러시아 탱크에서 러시아군 병사가 탈출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The Sun' 채널 캡처]

한편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국제공화주의연구소(IRI)가 우크라이나의 레이팅 그룹과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64%는 이번 전쟁 후 우크라이나가 1991년 독립 이후 국제적으로 인정된 모든 영토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14%는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전 우크라이나의 통제하에 있던 영토를 되찾을 것이라고 봤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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