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The Sun' 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죽거나 다친 러시아군이 8만명으로 추정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칼 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쟁이 시작된 뒤) 6개월이 안 된 시점에 러시아군 사상자는 아마 7만∼8만명일 것”이라며 “장갑차는 3000∼4000대를 잃었고 공중과 해상에서 발사하는 순항미사일을 포함해 정밀유도미사일도 부족해졌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초기 (제시한) 목표를 전혀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손실은 꽤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칼 차관은 또 러시아군이 장거리, 정밀유도미사일을 덜 사용한다면서 이는 러시아군의 무기 비축량이 줄어 다른 우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유해야 하는 양까지 근접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크라이나군도 전쟁에서 병력을 상당히 잃었다면서도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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