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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우크라 불법 침략’ 러, 기력 다했다…전쟁서 못 이길 것” [나우,어스]
英 국방부, 트위터 통해 동영상 게시
[영국 국방부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가 예상처럼 빠른 승리를 거두지 못한 탓에 ‘기력이 다했다(Running Out of Steam)’고 평가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거짓말에 기반을 둔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가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영상에서 영국 국방부는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이 시작된 이후 수만 명의 러시아군이 죽거나 다쳤다”며 “러시아는 부족한 병력을 채우기 위해 최빈곤 지역에서 죄수를 병사로 모으는 일까지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천대의 러시아 탱크와 장갑차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파괴됐다”며 “이 때문에 1973년에 마지막으로 생산된 탱크와 같은 옛 소비에트연방(소련) 시절 장비에 의존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다.

영국 국방부는 옛 소련 시절 생산된 비정밀 무기 등을 사용하게 되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의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며 “구시대적인 전술은 장비 부족과 전술적 결함 속에 러시아군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영국 국방부는 “푸틴의 전쟁은 거짓말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결코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국방부 트위터 캡처]

뉴스위크는 영국 국방부가 영상을 통해 주장한 내용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에 의견을 구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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