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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최종병기 강철비’ M270 다연장 로켓, 우크라에 첫 도착 [나우,어스]
英 제공한 것으로 보여…전력 증강 기대
[유튜브 'Military Archive'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전면 침공을 감행한 러시아에 맞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일명 ‘최종병기 강철비’로 불리는 새로운 포병 전력이 서방으로부터 제공됐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첫 번째 M270 다연장 로켓 시스템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언급하면서 “M270이 전장에서 HIMARS와 좋은 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번 M270을 제공한 국가는 영국인 것으로 보인다. M270은 미국과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운용하고 있다.

영국은 6월 1일 우크라이나에 M270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HIMARS에 이어 사거리 80㎞에 달하는 M270이 조만간 우크라이나의 전력에 추가될 경우 어느 쪽도 결정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최근 전세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튜브 'Military Archive' 채널 캡처]

최근 우크라이나는 HIMARS를 이용해 러시아 탄약고와 병영을 공격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HIMARS는 최근 수 주간 30곳이 넘는 러시아 군수 목표물을 공격하는 등 러시아 전력을 약화하는 전과를 올렸다.

서방의 장거리 무기 지원에 반발하고 있는 러시아의 대응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월 초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을 받는다면 우리는 그에 맞는 결론을 끌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러시아군은 푸틴 대통령의 인터뷰 당일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 4개월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습을 재개한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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