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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시 주석 방러 요청 거절 보도 부인
지난 6월 23~24일 화상으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건배를 제안하자 참석한 브릭스 국가 지도자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만이 잔을 들고 있다. [핸섬쇼츠 유튜브채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요청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실상 거절했다는 일본 언론보도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식 부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보도 내용은)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제약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완전히 정상적이고 이해될 수 있는 상황이란 게 팩트"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이러한 제약들이 완화되면 모든 방문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베이징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6월 15일에 생일축하 전화를 하면서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으나 시 주석은 코로나19 대응을 이유로 가까운 장래에 방문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를 두고 양국 관계에 온도 차가 생긴 것으로 해석했다.

양국 정상은 다양한 형태로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아르메니아 언론인 아르메니아뉴스가 전했다.

안드레이 데니소프 주중러시아대사는 지난해 팬데믹(대유행) 속에서도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연락을 놓지 않았으며, 세 차례의 화상통화와 문자, 전화 등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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