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n 홈페이지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포르투갈 관광지의 한 주점 내부가 영국인 군중이 벌인 집단 난투극으로 한순간에 폐허와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포르투갈 알가르브 지역 포르티마오의 ‘알로하’란 이름의 주점에서 20여명의 남성들이 주점 가구를 마구잡이로 던지며 부수는 장면이 목격됐다.
영상 속에는 한 주점 직원이 자신을 향해 던지는 테이블과 의자를 작은 테이블로 간신히 막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같은 장면을 바라본 주변 목격자들 사이에서 “멈춰”, “이럴 수가(oh, my god)” 등의 소리를 외치는 모습이 영당에 담기기도 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난투극에 20여명이 가담했으며, 이 중 7명이 영국인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알로하 주점 직원과 경호원이 손님 사이에 벌어진 싸움을 말리려 개입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자신들끼리 다투던 손님들이 싸움을 말리려한 직원을 향해 의자를 던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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