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상] 우크라 중부 쇼핑센터에 러 미사일 공격…13명 사망 [나우, 어스]
젤렌스키 대통령,“1000명 넘는 사람 있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올린 중부 크레멘추크시 쇼핑센터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불타고 있는 모습이다. [인디펜던트 유튜브채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우크라이나 중부 대형 쇼핑센터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 주(州) 크레멘추크 시의 쇼핑센터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쇼핑센터에 1000 명이 넘는 사람이 있었다"며 쇼핑센터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영상을 올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쇼핑센터가 화염에 휩싸여 있고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 중"이라며 "희생자 수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러시아군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으며, 전략적 가치가 전무하다"며 "러시아군에 인간성을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비탈리 멜레츠스키 크레멘추크 시장은 이번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드미트로 루닌 폴타바 주지사는 성명을 내고 "10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21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 중 6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어린이 2명을 포함한 나머지 부상자는 입원하지 않고 진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인구 약 21만7000 명의 크레멘추크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정유시설이 있는 공업 도시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