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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노예해방기념일’ 美 워싱턴DC 콘서트 현장에서 총격…10대 1명 사망 [나우,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노예 해방기념일인 ‘준틴스(Juneteenth)’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콘서트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BNNUS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미국 워싱턴DC에서 노예 해방기념일인 ‘준틴스(Juneteenth)’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콘서트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15세 청소년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워싱턴DC 북서부 지역에서 열린 ‘모첼라(Moechella)’ 콘서트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을 포함해 3명이 총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WP는 총격이 발생한 원인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허가 없이 진행된 모첼라 콘서트는 이날 현지시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경찰은 이곳에서 총격 사건이 두 번이나 발생하자 일찍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콘티 워싱턴DC 신임 경찰국장은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수백명이 모이기 시작했고, 두 번째총격이 발생하자 사람들이 흩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콘티 국장은 두 번째 총격 이후 경찰이 콘서트장을 폐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같은 총에 맞았다며 추후 총이 압수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약 100명의 경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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