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해변을 급작스레 덮친 '미니 토네이도'를 피하지 못한 31세 카이트 서퍼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노르망디 빌레-쉬흐-메흐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돌풍에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31세의 카이트 서퍼로, 돌풍에 몸이 날려 인근 식당 건물 창문에 강하게 부딪힌 충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돌풍 현상은 20~25분간 지속됐다.
티에리 그란투르코 빌레-쉬흐-메흐시장은 "지금껏 해안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폭력적인 바람"이라며 "폭풍우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거세졌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해당 바람을 '미니 토네이도'라고 표현하며 "기상학자들도 이 정도로 강력한 바람이 불 것이란 점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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