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The Sun' 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국 수도 런던 번화가에서 한 트럭이 빠른 속도로 후진해 경찰차를 들이 받고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빠르게 유포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서 폐기물 처리 업체 소속으로 보이는 한 트럭이 후진으로 경찰 순찰차를 향해 돌진했다.
순찰차 역시 트럭을 피하기 위해 후진했지만, 달려오는 트럭의 속도를 이겨내지 못하고 그대로 깔렸다.
순찰차를 들이 받은 후 멈춰선 트럭은 곧장 빠른 속도로 전진해 사건 현장을 벗어났다.
충돌 당시 순찰차 내부에선 모든 에어백이 터지는 등 사고 당시 충격이 상당했다는 점을 고스란해 보여줬다.
피해를 당한 순찰차는 보닛이 완전히 찌르러지는 등 크게 파손됐다.
다행히도 순찰차 운전자는 약간의 두통 증상을 호소하는 것 외에는 크게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The Sun' 채널 캡처] |
더선은 런던 경찰 당국에 해당 영상이 언제 촬영됐으며, 사고를 일으킨 트럭과 운전사를 검거했는지 문의했지만 정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
트럭 옆면에 적혀 있는 폐기물 처리 업체는 해당 차량이 약 7개월 전 중고차로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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