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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우크라軍, 포격 위험에도 체르니히우 인근 마을에서 러軍 몰아내 [나우,어스]
우크라이나군이 31일(현지시간) 체르니히우에서 22㎞ 떨어진 슬로보다 마을에서 러시아군 탱크에 공격을 가해 러시아군을 몰아냈다. [Andriy Tsaplienko 텔레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에서 군사활동을 축소하겠다고 약속한 것과는 다르게 포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체르니히우 인근 도시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우크르인폼에 따르면 체르니히우 중심에서 불과 22km 떨어진 슬로보다 마을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공격을 가해 추가 포격을 막을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 매체 기자 안드리 차플리엔코는 자신의 텔레그램에 러시아군 탱크가 불에 타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올렸다.

그는 “방금 우크라이나군이 영상을 보내줬다”며 “영웅적인 사람들과 친구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 우크라이나구닝 마을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울고 그들을 껴안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전날 체르니히우와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밤새 포격을 가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1일 수도 키이우 인근에 추가 병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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