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le G. Adema' 트위터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한 대학 농구선수가 경기 종료 후 경기장을 떠나던 중 한 여성 치어리더의 가슴을 일부러 만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와일드캣츠 소속 선수 베네딕트 매튜린(19)이 경기 종료 후 팔을 뻗고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손가락으로 좌측에 서 있던 텍사스 기독대학 농구팀 TCU 혼드 프로그스 소속 여성 치어리더의 가슴을 손가락 끝으로 찌르듯 만지고 지나가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애리조나 와일드캣츠가 TCU를 85 대 80으로 꺾으며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애리조나대 2학년에 재학 중인 매튜린은 이날 경기에서 30득점, 8 리바운드, 2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장면이 유포되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크게 논란이 일었다.
['Kyle G. Adema' 트위터 캡처] |
매튜린의 행동이 단순 사고였는지, 고의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매튜린은 올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신인 선수를 선발하는 드래프트에서 선발이 가장 유력한 유망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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