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USA TODAY' 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여객기 추락 사고 항공사인 중국 동방항공이 기존 기장-부기장 조종사 2인 운영제를 3인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인터넷 매체인 펑파이가 복수의 동방항공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3인제는 조종석에 경험 있는 베테랑 기장 1명을 포함해 기장 2명과 부기장 1명 등 총 3명의 조종사가 탑승하는 것”이라며 “장거리 노선의 경우 책임 기장이 반드시 탑승해야 한다”고 전했다.
펑파이는 조종사 3인제가 동방항공의 모든 노선에 적용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동방항공은 1957년 민항 상하이 관리처를 전신으로 한 대형 국유항공사로 현재 730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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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1억3000명의 여객을 수송해 수송량 기준으로 세계 10대 항공사에 속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까지 한국과 중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도 많이 운영했다.
한편 중국 항공당국인 민용항공국은 2주간 항공 산업 안전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3일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민항국은 전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검사는 민간 항공 분야 안전 문제 조사를 강화하고, 항공 운항 및 인명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점검 대상은 여객 항공사, 항공 서비스 분야 회사, 비행 훈련 기관, 공항 등이다.
민항국은 안전 사상, 전문성, 규제 기준 집행 여부, 안전 관리망, 안전 보장 능력, 안전 책임 이행 등 6가지 주요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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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32명이 탑승한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지난 21일 오후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도중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야산에 추락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