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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324m 아닌 330m”…신규 라디오 안테나로 6m 높아진 파리 에펠탑 [나우,어스]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수도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에 라디오 안테나를 부착해 전체 높이가 324m에서 330m로 6m 늘어났다. [France24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프랑스 수도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이 6m 높아지며 전체 길이가 늘어났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에펠탑 꼭대기에 6m 길이의 라디오 안테나를 부착하면서 전체 높이가 330m로 바뀌었다.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헬리콥터를 동원해 안테나를 설치하는 작업은 3시간 동안 이어졌다.

헬리콥터로 무게가 350㎏에 달하는 안테나를 에펠탑 꼭대기로 날랐고, 인부들이 꼭대기에 올라가 설치를 마무리했다.

새로 설치한 라디오 안테나는 파리를 품고 있는 일드프랑스 광역주 전체로 방송을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작업을 준비하는 데에만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고, 100만유로(약 13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펠탑을 운영하는 장프랑수아 마르탱 SETE 사장은 “에펠탑 역사에서 찾아보기 드문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889년 만국박람회를 앞두고 건축가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에펠탑은 애초 20년 뒤에 해체될 예정이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파리에 남았다.

보기 흉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아왔던 에펠탑은 군사적 목적, 전파 송신 기능 등을 이유로 살아남아 전 세계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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