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 위치한 브로바리 마을로 진격하던 러시아군 탱크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파괴되는 모습. [텔레그래프 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 위치한 브로바리 마을에서 러시아군 탱크가 파괴되는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브로바리에 진입한 러시아군 탱크를 기습 공격했으며, 일부는 이 과정에서 후퇴했다.
우크라이나 국방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인력과 장비의 상당한 손실을 입어 후퇴했다.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키이우 북서쪽에 있는 러시아군이 일주일 동안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지속적인 손실’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망한 병사를 대체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인력을 채워야 한다고 영국 국방부는 말했다.
바딤 데니센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이 북부에 위치한 도시 이르핀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을 수 있었고, 이날 러시아군을 향해 반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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