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ปักเป้า จุฬา' 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날아가 목표물을 맞히는 지대공(地對空)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 제공권 방어에 힘을 보탠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더선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전날 영국 하원의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측에 단거리 휴대용 방공(防空) 미사일인 ‘스타스트릭 HVM(Starstreak high-velocity portable missiles)’을 넘겨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스트릭 HVM은 발사 시 미사일 비행 속도가 마하 4(시속 4896㎞) 이상을 기록, 세계에서 가장 빠른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알려져 있다. 뾰족하게 생긴 미사일이 적 항공기 기체를 뚫고 들어간 이후 탄두가 폭발하는 구조로 설계돼 파괴력이 기존 미사일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미사일은 견착 후 발사하거나, 차량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월리스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첨단 전투기나 폭격기로부터 영공을 더 든든하게 방어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튜브 'ปักเป้า จุฬา' 채널 캡처] |
월리스 장관은 러시아 전차에 대항하기 위한 ‘차세대 경량 대(對)전차 무기(NLAW)’도 기존 2000개에서 3615개로 늘려 지원하고, 미국의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결정이 얼마나 걸릴지에 대해서 월리스 장관은 “원칙에 따라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이 미사일 사용법을 숙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