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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장군 1명, 우크라軍에 또 사살 [나우,어스]
비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육군 소장의 모습. [위키백과]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러시아의 전면 침공에 맞서 결사 항전 중인 우크라이나가 교전 중 러시아군 장군 1명을 추가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가디언·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이날 러시아군 소속 비탈리 게라시모프 육군 소장을 하르키우(하리코프) 인근에서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게라시모프 소장이 러시아군 제41연합군 제1부사령관을 맡고 있으며, 과거 제2차 체첸 전쟁을 비롯해 시리아 내전 등에 참전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러시아군 내 통신 등을 감청한 결과 하르키우 인근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게라시모프 소장이 사망했다는 사실과 다수의 러시아군 고위 장교가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도청 내용이 담긴 오디오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국의 온라인 탐사 매체 벨링캣은 해당 오디오 파일에 나오는 전화번호가 러시아 국가안보국(FSB) 소속 고위 장교의 것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러시아 중부군사령부 제41연합군 부사령관인 수코베츠키 소장이 우크라이나 저격수에게 저격당해 숨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망한 가장 고위급 인물이라는 점에서 모스크바의 수뇌부에 큰 충격을 줬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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