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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젤렌스키, 영상 직접 촬영하며 ‘키이우 건재’ 과시…“숨지 않을 것” [나우,어스]
[젤렌스키 텔레그램]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면 침공과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대한 군사적 압박에도 자신이 키이우에 머물며 항전을 지휘하고 있다는 점을 과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 게시한 연설영상을 통해 “나는 키이우 반코바가(街)에 머물고 있다”며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결코 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코바가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키이우 도심 중심가 이름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이 키이우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려는 듯 직접 촬영한 키이우 시내 모습을 촬영한 후 연설 녹화를 위해 집무실로 이동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기 위해 더 고도화되고 실전에 적응한 전문부대가 필요하다”면서 외국에 파병된 군인들에 대한 본국 귀환을 지시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코소보, 콩고, 코트디부아르 등에 파병돼 군사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독일 dpa통신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나는 현실주의자”라며 “우크라이나 시민이 평화를 얻기 위한 방법을 찾을 때까지 러시아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군과 매일 이어지는 전투와 침략자들에 대한 강한 항전 의지, 행동이 우크라이나에 더 좋은 (협상)조건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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