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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美 “집결 러軍 50% 우크라 진입…키예프도 침입” [나우, 어스]
“러, 우크라 결사 저항에 고전…러, 250발 이상 미사일 발사”
[유튜브 'The Sun'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집결한 러시아 병력의 50% 이상이 우크라이나 내부로 진입했고, 현재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의 30㎞ 외곽까지 진주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2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포위했던) 러시아 군대의 50% 이상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장의 상황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러시아 군대가 키예프 외곽 30㎞ 지점까지 진출했다고 밝혔다.

특정되지 않은 숫자의 러시아 군 정찰대가 키예프에 이미 침입했다고도 덧붙였다.

[유튜브 'CBS New York' 채널 캡처]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성공적이고, 러시아가 지난 24시간 동안 결정적 계기를 만들지 못하며 특히 우크라이나 북쪽 지역에서 고전하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매우 결사적인 저항에 부딪혔고, 이에 따라 주춤하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저항은 러시아가 예상했던 것보다 한층 거대하다”고도 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25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며 “러시아는 거주지와 공공 인프라를 타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The Sun' 채널 캡처]

이어 “아직까지 러시아군이 어떤 도시를 손에 넣었다는 징후도 포착하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에 간헐적 정전이 발생하고 있지만 인터넷 사용은 아직 대체적으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트윗을 통해 우크라이나 해군의 작전에 미국이 개입했다는 러시아의 주장과 관련, “우리는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았다”며 전면 부인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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