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州) 한 경매에서 336만달러(약 39억8933만원)에 낙찰된 ‘스파이더맨’ 만화 한 페이지. [스카이뉴스 캡처]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원작 만화 ‘마블코믹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을 그린 만화 단 한 페이지가 경매시장에서 약 40억원에 팔렸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1984년 출간된 스파이더맨 만화책의 한 페이지가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 336만달러(약 39억8933만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마블코믹스에서 활동한 유명 만화가인 마이크 젝이 그린 오리지널 흑백 작품이다.
스파이더맨 만화를 판매한 헤리티지 옥션의 조 막달레나 부사장은 “수집가들이 미술작품 그 자체로서의 가치에 더해 만화를 보며 그들이 느끼는 옛 기억과 향수까지 덧붙여 구매한 것”이라며 “이런 면에서는 어느 현대미술작품보다 수집가들에게 (이 만화가) 더 많은 것을 말해주는 존재”라고 평가했다.
만화 ‘스파이더맨’. [유튜브 'xpfrts' 채널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