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1, 알앤디웍스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다시 막을 올린다.
제작사 페이지1과 알앤디웍스는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내달 17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재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 재개막 공연에는 오리지널 캐스트 송용진, 고영빈을 비롯해 당초 출연 예정이었던 14명의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다.
2010년 초연 이후 여섯 번째 시즌을 맞으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마마, 돈크라이’는 당초 2월 28일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한차례 개막을 연기했다. 한 달 뒤인 3월 27일 재개막을 준비했으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최종적으로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제작사 측은 개막에 앞서 “정부 예방 수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됐지만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배우, 스태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마마,돈크라이’는 학문에는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서툰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마성의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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